화장품의 새로운 성지, 다이소 뷰티템 솔직 리뷰

화장품은 여러 유튜버와 인플루언서들에게 인기 있는 리뷰거리죠.

그중에 화장품계 성지였던 올리브영에 대적할 만한 상대가 나타났으니 놀랍게도 그 상대가 다. 이. 소. 더라!

새로운 상품, 심지어는 똑같은 상품들이 다양한 사람들에 의해 매일매일 포스팅되고, 다이소를 가면 "나도 한번 써볼까?" 하는 맘에 코스메틱, 메이크업 섹션을 이리저리 둘러보게 됩니다.

그대들도 그러한가요?

 

가성비가 좋다지만 얼굴에 바르는 거라 고민되는 선택

다이소 다산신도시점

 

추천받은 상품들은 유튜브에 한번 뜨고 나면 품절되어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운 좋게 눈에 띄면 저렴한 만큼 부담 없이 일단 손이 먼저 가는 건 사실이지요.

그런데 선뜻 구매로 이어지지는 않는 듯해요. 

화장품은 아무래도 얼굴에 직접 바르는 것이다 보니 "이게 가능해, 이 가격에?"라는 맘이 될 때가 많거든요.

 

다행히 크게 탈 나는 민감성 피부는 아니어서, 그중에 제가 써 본 몇 상품들을 포스팅해 볼까 합니다.

"이거 진짜 괜찮아요."는 맞지만 어디까지나 가격대비, 가성비를 생각하며 추천하는 것이므로 너무 큰 기대는 옳지 않아요~

 

다양한 마스크 팩

다이소에도 마스크팩이 정말 다양하게 많습니다.

한 번쯤 유행하는 모든 상품들은 일단 다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무리 좋다 유튜버들의 추천이 늘어져도 귀찮은 건 전 못하죠.

그래서 안 삽니다. HaHa

한번 하고 말거나 아예 한 번도 안 하는 경우도 있어서... 

무엇이던 한 두 번으로 효과를 볼 수는 없을 테니까요. 

더구나 단 돈 몇 천 원에... 세상이치가 그런 게 아니죠. ㅎㅎ

 

타라~ 요 아이들 무난히 괜찮은 듯합니다.

 

다이소 JM 솔루션 마스크팩 (1팩-시트 1장, 1,000원)

 

다이소 동국제약 시카 마스크 시트 (한팩-시트 1장X4개 개별포장 3,000원)

 

저는 워낙 어릴 때부터 쭉 건성이었는데 이젠 아주 극한건성?이라 해야 하나?

그래서 팩이나 미스트는 달고 살아야 하지만 일일 일팩 쉽지 않아요~

뭐 피부에 안 좋다는 말도 있고요.

왜들 이랬다 저랬다 하시는지... 

근데 귀찮다 그냥 두면 어쨌든 제 피부는 아주 "쩍쩍"대더라~

그래서 적당히 일주일에 3~4회 정도 마스크 시트를 올립니다.

 

아침엔 동국제약 시카 진정보습팩을, 저녁엔 JM 솔루션 어성초팩을 붙여줍니다.

둘 다 진정보습을 위한 팩이지만, 동국 시카 진정보습팩이 좀 더 가볍고 얇아서 아침 세안 후, 화장 전 사용하기에 부담이 없거든요.

빨리 마르고 끈적이지 않고... 뽑아 쓰는 것도 사용해 봤는데 전 항상 1/3 쯤 남기고는 다 못쓰고 버리게 되더라고요.

싫증 나서기도 하고 냉장고에 넣어두고는 잊어버리기도 하고... ㅎㅎ

 

JM 솔루션은 모델이 신동엽 님으로 바뀌었네요.

예전에는 김소현 님이었는데... 

하얀색 티트리는 보통 여드름, 지복합성피부이신 분들이 많이 쓰는 편이라 전 쑥색 어성초 진정팩만 사용하고 있어요.

끈적임이 있어 밤에만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마스크 시트 사용 팁

• 보통 팩은 아래 가라앉아 있는 액이 많으므로, 아래쪽 끝에 살짝 가위로 구멍을 만들어 먼저 스킨로션처럼 아침에 사용하고, 저녁에 팩을 해주시면 알뜰히 쓸 수 있어요. 
• 샤워하고 온몸에 먼저 바르신 후, 마스크팩을 꺼내 얼굴에 붙이셔도 좋습니다.

따로 통에 덜어두고 쓴다 이런 거 잘 안되잖아요. 

더구나 저렴이 녀석이라...

 

출처 : 다이소 몰 바세린 집중보습 마스크 시트 (1팩-시트 1장 1,000원)

 

진짜 애용하는 팩은 바셀린 보습용 마스크 팩인데, 간격을 두고 다이소 3군데를 돌아다녀도... 보이 지를 않네요.

인기상품이라 절판은 아닐 거 같은데 가격을 올리려는지...

온라인 다이소몰에 들어가니 있습니다.

그런데 배송비가 3,000원. 마스크 시트는 1,000원.

3만 원 이상 무료 배송. 망설입니다~ ㅎㅎ

 

블루나 휴대용 클렌징티슈

 

블루나 클렌징 티슈 (1팩 30매 1,000원)

 

블루나 클렌징 제품은 다이소에서 처음 본건 아니고 올리브영 갔다가 예쁜 언니얼굴이 눈에 확 들어와 버렸어요.

저 얼굴 갖고 싶다... 하면서, 마침 올리브영 할인도 하기에 처음 사서 써보게 되었습니다.

그때 구입한 제품은 립, 아이 리무버용 오일액이었는데, 생각보다 순하게 잘 지워져서 끝까지 잘 사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느 날 다이소에 가니 휴대용 클렌징 티슈로 나와 있겠지요? 

 

한눈에 보는 상품 블루나 클렌징티슈 정보

• pH5.0 약산성 제품으로 피부 부담 최소화
• 피부결 정돈, 수분 클렌징, 딥 클렌지 효과
• 민감한 피부를 병풀수로 진정시키고 촉촉하게 케어

오호~약산성 일단 좋아조아~

우리 피부가 산성이라 산성제품이 피부에 자극이 덜하다 하지요~

그래서 여행 갈 땐 요 아이를 늘 챙겨가요.

눈, 입술 화장 진하게 하지 않은 날은 한 장으로 싹 얼굴청소 가능합니다.

표현이 좀 그랬나요?

전 항상 초록색(병풀)으로 삽니다. 착한 가격 1,000원.

그리고 순한 산성 폼클렌징으로 한 번 더 살짝 세안하고 조기 수분용 마스크팩 중 하나를 선택해서 얼굴에 촥 올립니다.

 

스킨로션으로 정리 후 마스크 팩을 하라고 하는데, 전 그냥 제가 드린 마스크 사용 팁대로 구멍 낸 곳으로 액을 추출? 해서 얼굴에 미리 바르고 시트를 올립니다.

짧은 여행 갈때는 기본 화장품 많이 챙겨가기 귀찮잖아요. 

그래서 대신 팩 잔뜩 들고 가서 스킨로션 대용으로 사용합니다. ㅎㅎ

 

오버랩 입술 펜슬과 기름종이 파우더

어느 유튜버가 추천해 주어서 사게 된 트윈클 팝 오버립 펜슬(3,000원).

본래 용도는 입술을 좀 크게 그릴 때, 입술라인을 감춰주어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해 줍니다.

입술 라인 위·아래 음염을 주기에도 좋아요. 

 

그 외에도 눈썹끝선 연장, 콧대 세울 때, 콧볼 줄일 때(윤곽 잡을 때) 등 저는 두루두루 멀티로 사용합니다.

빨간색등 진한 립스틱 바를 때 라인 잡아 그려두면 자연스럽게 색상이 어우러지는 효과도 볼 수 있어요.

 

그래서 방 화장대에 하나, 화장품케이스에 하나 넣어 다니고 여분으로 하나 사두곤 합니다.

어느 날 갑자기 안 나오거나 제품이 바뀌거나 할 수도 있기 때문에...

크레용 같은 질감이어서 유분이 많으신 분들은 파우더를 충분히 바르고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다이소 트윈클 팝 오버립 펜슬 ( 03 애쉬 베이지 3,000원)

 

혹, 필요하시다면 아래 보시는 기름종이 파우더를 구매해서 함께 쓰세요.

사실 이 제품은 저는 사용해 본 적이 없어요. 

말씀드렸듯이 극한 건성이라... 파우더는 쓰는 둥 마는 둥 정도로만...

요 아이는 20대, 제 조카가 열심히 쓰더라고요. 

좋은 화장품 선물해 줘도 이만한 게 없다면서... 설마, 싶긴한데...

착 붙고 뽀샤시해 보인다네요.

 

미국 가서도 보내 달라해서 사러 갔더니, 다이소 직원분이 숨겨놓고 꺼내 주시더라고요.

아님, 진열해둔 제품이 금방 동났을 수도 있겠죠. 

다이소에 의외로 그런 화장품이 꽤 있다고 하니까요.

 

다이소 윙크걸 기름종이 파우더 ( 3,000원)

 

메이크업 브러시와 파운데이션 밀착 퍼프

메이크업 브러시는 올리브영 제품이 좋습니다.

하지만 너무 비싸다 싶어요.

그래서 꼭 필요한 것만 올리브영에서 사고 나머지는 다이소에서 구매합니다.

 

저렴해서 이거 저거, 다이소 브러시는 정말 많이 써봤는데, 요 아이들 가격대비 정말 괜찮아요.

일단 브러시 모가 부드러운 편입니다.

가격대비 만족스러웠어요~

화장할 때 까슬한 느낌이 생기면 손이 잘 안 가니까요~

 

내가 사용중인 메이크업 브러시와 여유분 ㅎㅎ(각 1,000원)

 

분홍색: 눈화장용으로는 말할 것도 없고 입술에도 다이소 입술전용 브러시보다 훨씬 부드럽게 잘 펴 발려요. 

두께도 적당해서 수월하게 펴 바를 수 있어요.

근데 이 아이도 요즘 잘 안 보여요. 보이면 그냥 몇 개 더 사 와야 할 듯요.

다이소몰에는 베스트상품으로 올라있긴 하네요~

 

하얀색: 삼각존, 눈꼬리를 표현할 때나 애교 살 아래 음영을 표현할 때 사용하면 삼각형으로 끝처리가 되어 있어 두껍게 발리지 않고 아주 편리합니다. 뒤트임 얇게 할 때도 좋아요~

 

그 외 보라색 브러시(↓)는 다양한 용도가 있어서 골라 쓰기 편하고 모가 부드러운 장점이 있습니다.

저는 아래 진보라색으로 표시한 브러시를 쓰고 있는데요 쌍꺼풀 라인에 아이섀도 한 번 더 올려 펴 바를 때 사용합니다~

 

다양한 용도의 메이크업 브러시

 

계속 다양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는데, 가격도 조금씩 상승하는 중.

물가상승, 다이소라고 피해 갈 순 없겠죠.

 

파운데이션 밀착 퍼프: 보송 매끈 밀착커버라고 쓰여있는 검은색이 저는 좋았습니다.

저렴이 버전이라는 걸 감안하면 아주 훌륭하죠.

얼굴에 찰지게 붙습니다.

 

리퀴드 파운데이션 용 퍼프, 도로시 추천은 검은색

 

파란색 촉촉이 버전도 나쁘진 않지만 착 스미지 않고 겉도는 듯한 느낌이랄까?

저는 그랬으나 피부에 따라 다를 수도 있으니 둘 다 사용해 보시고 맞는 것을 골라쓰시면 좋을 듯합니다.

저렴하니까요~

제 친구는 파란색 촉촉이가 더 낫다고 했거든요;

 

정리하며

제가 추천해 드린 제품 중 브러시와 파운데이션 퍼프는 한 번 꼭 사용해 보세요.

브러시는 모가 부드러워야 하는데 의외로 다이소에 그렇지 않은 아이들이 꽤 있거든요~

 

다이소 제품은 양이 많지 않아요. 그래서 좋아요~ 

화장품을 혹시 버리게 되어도 덜 아깝잖아요.

 

근데, 그게 또 단점이기도 합니다. 

가격도 착하고 하다 보니 마구 사다가 쟁여두고 안 쓸 수도 있으니까요.

다이소 제품은 누구 선물 주기도 좀 그렇잖아요. 그죠? ㅎㅎ

우리 그게 무엇이던 잘 생각해 보고, 좋은 제품 쏙 찾아 알뜰소비 하는 재미를 느껴보도록 해요~

 

지난번 다이소 간식 탐험 포스팅 함께 올립니다.

같이 읽어 주시면 복 받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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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오늘도 안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