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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 대가족, 커플, 반려동물과 함께 하기 좋은 베이커리 카페 추천, 양평 넓은 한옥 카페 ,"하우스 베이커리"

oz 도로시 2025. 1. 11.

25년 새해, 첫날은 동생하고 나하고 자매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언제부턴가 신년 맞이는 가까이 있는 가족들이랑 함께 근교 나들이를 하거나, 가벼운 1박 여행을 하거나 하였는데 올해는 다 그만두고 둘이 다녀오는 여행으로 정했습니다. 

제가 갑자기 뜨끈한 물에 지지고 싶다는 욕망을 드러낸 터라 나의 그녀가 이리저리 물색하더니 정말 우리 집에서 1시간 내에 있는 가까운 온천호텔을 찾아냈습니다. 온천 얘기는 다음에 하기로 할게요. 

 

가는 길에 내가 좋아하는 그 빵집 [하우스 베이커리]를 들렀습니다.

 

개그우먼 이 영자님보다 내가 먼저 찾은, 하우스 베이커리를 소개합니다.

경기도-양평-하우스베이커리-크리스마스시즌-캐빈-정자

주요 정보 내용
영업시간 월~금 10:30~20:00
토-일 10:00~20:00
편의시설 및 서비스 단체이용가, 포장, 반려동물 동반, 무선인터넷,유아의자,예약
주차시설 주차무료 (1,2주차장 운영)
연락처 0507-1447-8337
주소 경기 양평군 서종면 북한강로 684 하우스베이커리
지번 : 문호리 338-1

 

 

이곳은 사실 몇 년 전부터 일 년에 3-4번 정도는 찾아오는, 제가 좋아하는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이름부터 참말 맘에 드는 [하우스 베이커리]

2019년 전지적 참견 시점 이 영자님이 방문하기 전부터 저는 이 집 맛팬이었는데, 영자님 발걸음 후에 더더 유명해졌다는 사실은 이미 아시는 분이 많으실 듯해요. 

블로그를 이제야 시작하게 되었으니, 이제야 저의 팬심도 올려볼까 합니다. :)

 

단층으로 지어진 HAUS Bakery, 센스 넘치는 한옥이 주는 힐링

하우스는 한옥스타일의 카페로 본관 1,2동이 연결되어 있고, 별관 3동, 정자동(하우스 오두막), 넓은 마당과 정원, 그리고 작은 별도 공간들이 있습니다.

외부에도 테라스와 테이블등이 많이 마련되어 있어서 한 겨울을 제외하고는 이곳에서 느긋함을 즐기는 분들도 많습니다.

 

본관 1동

빵과 케이크들을 구매하고 음료를 주문할 수 있는 카운터가 있습니다. 
이곳에도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고 공간 활용을 잘하여서 불편한 점은 없습니다만, 사람이 많이 왕래하는 곳이므로 다른 자리를 먼저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빵을 함께 구매하실 분이라면 빵을 먼저 선택한 후, 음료를 주문하고 계산하세요. 
첫 방문이라면 빵이나 케이크를 고르는데 꽤 시간이 걸릴 수도 있으니까요.

양평-한옥카페-하우스베이커리-본관1동
하우스베이커리 본관 1동, 빵을 구매하고 음료를 주문할 수 있는 카운터가 있는 곳

 

본관 2동 본관 1과 내부에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음식을 구매하신 후 나갈 필요 없이 바로 원하는 곳으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양평-한옥카페-하우스베이커리-본관2동

 

별관 3동

별관은 본관에서 좀 떨어져 있습니다.
마님, 아씨 된 듯한 기분으로 유유자적 천천히 걸어가시면 5분?
걷는 분의 발걸음에 달렸으나 본관에서 별관으로 바로 가신다면 그 정도의 시간이면 충분할 듯합니다.
별관에도 넓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방은 아니지만 간단히 공간이 분리되어 있는 좌식스타일의 테이블도 있고, 입식테이블, 외부 테라스 등 좌석이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양평-한옥카페-하우스베이커리-별관3동-외부
양평-한옥카페-하우스베이커리-별관3동-내부

 

정자동(하우스 오두막 Special Cabin)
미리 예약을 해야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정원에 정자형으로 마련되어 있는 별도 공간으로 가족, 친구모임 등 프라이빗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5만 원 이상 구입 시 제공되며 사용시간은 최대 2시간입니다. 
"하우스 베이커리"는 정자동까지 모두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어디에 앉으시던 자연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분리되어 있는 정자동에서도 답답함을 느낄 일은 없을 거예요.

양평-하우스베이커리-정자동-스페셜오두막
정자동(하우스 스페셜 오두막)

 

고즈넉한 한옥채에 앉아서 입안 가득 담는 행복한 맛

11시 40분쯤 도착하니 역시 새해 첫 빨간 날답게 하우스는 이미 꽤 붐비고 있었고, 갓 구운 빵들도 손님 맞을 채비를 마치고 있었어요.

이 시간은 되어야 거의 모든 빵들이 대기 상태가 되는 듯해요. 

항상 드는 생각인데, 정말이지"단장을 하고 있다"는 말이 어울릴 만큼 빵의 자태가 아름다워요. ㅎㅎ

 

기본빵부터, 핫한 빵, 대세빵, 하우스만의 시그니쳐 빵까지 종류만도 엄청난 빵과 케이크를 대한민국 제과기능장님과 파티셰님들이 매일 구워내고 있어요. 맛있게 말이죠.

 

우스의 시그니쳐 음료와 빵으로는 리얼망고 스무디, 딸기라떼, 자두에이드, 소복소복, 망고 크로와상, 망고 치즈케이크, 블루베리 치즈케이크 등이 있습니다. 

 

출처:하우스베이커리 홈페이지 <망고 바스크 치즈케이크, 망고 크로와상>

 

먹어보고 추천합니다.

아직 못 먹어본 것들이 많은데... 

항상 새로운 빵이나 음료가 추가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늘 익숙한 거 먼저 손이 가는 제 성향 때문이기도 합니다. 

월래 아는 맛이 더 무섭다고 하니까요. ㅎㅎ

그래도 생각해 보니 꽤 많습니다. 찬찬히 기억해 볼게요.

음료(Drinks)

리얼 망고 스무디 (9,900원), 하우스의 시그니쳐 음료. 

망고를 그대로 갈아 만들어, 망고 한 조각을 꽂아줍니다.

개인적으로 먹기가 좀 불편했지만 꼭 한 번은 드셔보시길...

특히 부모님이나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셨다면 강추합니다.

 

하우스베이커리-인스타그램-사진-리얼망고주스
출처:하우스베이커리 홈페이지 <리얼 망고 스무디>

 

전 항상 빵이 주가 되다 보니 그 이후로는 쭉 하우스커피(아메리카노 7,000원)로 메뉴고정 ㅎㅎ.

커피도 빠지는 맛은 아니지만 산미가 있는 편이고, 좀 연한... 아메리카노니까요;;

그 외  땅콩크림 커피(8,000원)를 선택하시는 분들이 좀 있고, 나머지 음료는 개인취향에 따라 선택해 드시는 듯합니다.

 

2025년 1월 기준 음료가격
리얼망고/레드용과 스무디 9,900
자두에이드/ 딸기라떼 8,800
레몬/매실 에이드 8,800
땅콩크림커피/아인슈페너 8,000
티(레몬, 애플, 매실, 캐모마일, 루이보스, 페퍼민트, 대추) 8,000
라떼 (카페, 다크모카, 캐러멜, 바닐라, 얼그레이) / 카푸치노 7,700
하우스커피 (아메리카노) 7,000
이달의 커피&음료: 당신 생강, '쑥'스러운 라떼 8,000 / 문호리 라떼 7,700

 

케이크와 빵 (Cake & Bread)

빵, 케이크 너무나 좋아해서 올 때마다 먹은 것과 안 먹은 것, 그리고 케이크 이렇게 골고루 주문하는 편입니다.

 

  • 명란대파바게트 (7,800원): 단짠의 찐 조화로 움. 부드럽고 고소한 마요소스, 달달 향긋 대파와 치즈 맛의 밸런스가 좋아요. 생각보다 명란맛은 강하지 않은 듯. 그래서 전 더 좋았어요. 
  • 치즈랑 올리브랑 치아바타랑 (7,700원):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모두 모아 만들었어요.
    이 심플한 구수함을 설명할 길이 없네요. 뒤끝이 남는 담백한 맛을 좋아하신다면 드셔 보시길...
  • 추억의 맘모스(8,800원): 맘모스빵에 치즈, 단팥, 딸기잼이 겹겹이 들어있어요. 커피를 부르는 달달함이죠. ㅎㅎ
  • 바질 크림치즈(8,800원): 바질과 치즈와 말린 토마토의 조합. 바질 소스가 도톰 발려서 향긋함을 더해주며 빵은 살짝 달달 촉촉합니다. 자꾸 먹게 되는 맛이랄까? 얼그레이 티와 드셔 맛있습니다.
  • 망고/딸기 크로와상(8,800원): 하우스는 망고식품(?) 유명합니다. 망고(바스크) 치즈케이크, 망고 스무디 더하여 망고 크로와상. 
    사실 저는 망고를 아주 많이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망고와 생크림, 크로와상의 식감이 생각보다 환상적이었어요.
    망고로 빵속을 정말 가득 채워줍니다. 딸기 크로와상도 맛있습니다. 
  • 블루베리(바스크) 치즈케이크 (9,900원) :겉바속초의 대명사.
    구울 때 높은 온도로 빠르게 구워 겉면을 바삭하게 만들고 안은 크림처럼 부드럽고 촉촉하게 만든다는 바스크.
    거기에 치즈크림과 블루베리 콩포트(과일조림시럽)를 쫘악 뿌려 만들어낸 이것! 드셔보셔야 합니다.
    맘이 불편한 연인들이 함께 드시면 기분이 좋아질 거라는... 기분 업 한도초과~

 

양평-한옥카페-하우스베이커리-인기브레드-소복소복
하우스브레드의 스테디셀러 소복소복

 

소복소복 (6,600원) 하우스의 인기 있는 스테디셀러. 부드러운 빵 위에 카스텔라 가루가 뿌려져 있고 안에는 요구르트 크림이 들어가 있습니다.

가끔 시큼한 요구르트크림이 싫다시는 분도 있습니다만 저는 아주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양평-한옥카페-하우스베이커리-브레드-소복소복-딸기소복소복-까망아-까망아-맘모스양평-한옥카페-하우스베이커리-브레드-(딸기)소복소복-까망아까망아
(딸기)소복소복, 까망아 까망아, 맘모스 등

 

딸기 소복소복 (7,700원) 소복소복을 재해석하여 탄생.
슈크림과 산딸기잼, 제철 딸기의 조화로움을 한입에 담을 수 있어요. 

딸기 소복이, 딸기를 못 담았네요. 뭘 찍은 건지.. ㅎㅎ

 

하우스베이커리-인스타그램-사진-단팥빵
출처:하우스베이커리 홈페이지 <단팥빵>

 

단팥빵(4,500원) 단팥이 그득그득한 단팥빵. 빵 피도 적당하고 공주 밤도 씹혀서 더 맛있어요.

의외로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고 아빠는 이 빵이 제일 맛있다고 하셨어요.

 

양평-한옥카페-하우스베이커리-브레드-헤이즐럿식빵-치즈폭탄부추빵-밤팥가득

 

양평-한옥카페-하우스베이커리-갈릭바게트

 

양평-한옥카페-하우스베이커리-브레드-퀸아망앙버터-황도양-바질크림치즈양평-한옥카페-하우스베이커리-브레드-퀸아망앙버터-황도양-바질크림치즈
눈요기까지 할 수 잇는 퀸아망 앙버터와 황도양 예쁜이들

 

퀸아망 버터(6,600): 여러 겹으로 만들어진 페스츄리에 노랗고 도톰한 버터와 껍질이 살아있는 통팥이 들어있어요.

진한 커피와 드시면 진짜 맛있어요.

 

황도양 (6,000원): 이름이 참 재미있어요.ㅎㅎ

달달한 브리오슈 속에 카스타드 크림이 들어있고 그 위에 부드럽고 달콤한 황도가 떡하니 올라가 있어요.

복숭아를 좋아해서 먹어봤는데 조금 따로 도는 느낌? 제 입맛엔 크게 와닿지 않았지만 인상적인 맛이었어요.

퀸아망 앙버터랑 황도양은 비주얼이 그냥 "날 데려가줘" 하고 있어서 빵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 번은 먹어보게 되실 거예요ㅎㅎ

 

양평-한옥카페-하우스베이커리-케이크

 

그리고 이번 새해 첫날에는 언제나처럼 내가 넘나 좋아하는 치아바타 샌드위치, 햄치즈 샌드위치와 블루베리 마블 치즈케이크, 러시아 무스케이크, 그리고 하우스커피를 주문했어요, ㅎㅎ

동생이랑 둘이서 그걸 다 먹어버렸네요.

사실 칼로리는 높지만 양은 그다지 많지 않다는... 아닌가욤?

아침 겸 점심이라며 뚝-딱! 해 치워버림.

 

양평-한옥카페-하우스베이커리-우리-브런치-커피2잔-케익2조각-햄치즈크로아상-치아바타-샌드위치
우리의 브런치 햄치즈/ 치아바타 샌드위치, 블루(베리) 마블 치즈/러시아 무스 초코 케이크 & 커피

 

그냥 치아바타도 맛있지만 식사대용이라면 치아바타 샌드위치(9,800원) 정말 추천해요.

사실 웬만한 브런치 카페나 베이커리에서 실패할 일 없는 메뉴이긴 하죠, 샌드위치는...

 

햄치즈 크로와상 샌드위치(9,800원)는 20년 전 프랑스에서 먹었던 샌드위치 다음으로 맛있었던 것 같아요.

파리라는 환상적인 복병이 있었으니 하우스가 더 맛있다고는 말 못 하겠어요~

늘 그리웠는데 그 맛을 [하우스]에서... ㅎㅎ

 

양평-한옥카페-하우스베이커리-치아바타샌드위치-햄치즈샌드위치

 

블루(베리) 마블 치즈케이크(9,500원)는 꾸덕꾸덕하니 입안에서 촥 쌓이는 맛이랄까.

사르르 녹는 맛 하고는 반대느낌? 그래도 케이크니 빵처럼 무겁진 않아요.

러시아 무스 초콜릿케이크(신상, 9,500원)는 사르르 녹는 가벼운 스펀지 느낌의 초콜릿 케이크였어요.

전 개인적으로 꾸덕 쌓이는 맛을 더 좋아하지만 두 케이크가 다른 스타일이라 먹는 맛이 있었어요~

 

아, 맛을 표현하는 것은 참 어렵네요~;

 

양평-한옥카페-하우스베이커리-다양한-인기-케이크

 

그 외 소금빵(4,800원)은 4종류나 있었고 3+1 행사도 하고 있었습니다.

베이커리가 위치해 있는 문호리의 옥수수를 이용해서 만든다고 하는 문호리 옥수수빵(6,000원)도 있더라고요.

문호리는 품질 좋은 옥수수로 유명하다고 하니, 맛 좋은 빵도 만들고 지역 경제도 살리고 이게 바로 윈윈이지요~

다 좋아하는 빵들인데 [하우스]에 오면 다른 거 맛보느라 맨날 못 먹네요.

다음엔 꼭 먹어볼꼬야~

문호리 옥수수빵도 먹어보고 사진도 담아 올게요.

 

양평-한옥카페-하우스베이커리-소금빵-4총사양평-한옥카페-하우스베이커리-소금빵 4총사
하우스베이커리 소금빵 4총사

 

하우스베이커리-소금빵-4총사
소금빵 3+1 행사하고 있어요. 4총사를 다 먹어볼 기회... 지만 이번에도 놓쳐버렸다는... ㅎㅎ

 

하우스 베이커리 핵심 체크 

케이크나 빵에 올라가는 토핑이나 생과일은 그때그때 시즌 과일을 활용해서 추가해서 만듭니다.

음료는 커피 외에 크게 욕심나는 것은 없는데, 저 빵과 케이크는 어디서든 문제입니다. 

제 몸에 치명적인 흔적을 남기거든요~ 

 

혹시, 첫 방문 하실 분들을 위해 정리해 봅니다.

 

좋아요.

  • 단층으로 된 한옥 카페로 아주 넓은 공간 보유, 넉넉한 주차공간, 무료주차
  • 내부, 야외 테라스, 좌식/입식 스타일 테이블 선택 가능하며, 정자동(하우스 오두막)을 미리 예약하면 가족, 동료등 우리만의 이용이 가능하다.
  • 통유리로 되어 있어 어디에 앉든 좋은 뷰를 감상할 수 있다.
  • 반려동물 동반 가능, 단 정부 방침으로 야외 좌석만 이용할 수 있다.
  • 인공잔디로 펼쳐진 깔끔하고 넓은 정원은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힐링을 선물하며, 계절에 맞게 변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 [하우스] 마스코트 길냥이들. 길냥이였는데 이젠 하우스의 식구로 살림 차렸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
  • 서종면 주민이라면 지역할인 20%
  • 대한민국 제과 기능장님이 유기농 밀가루와 무염버터를 사용하여 만드는 건강하고 맛있는 베이커리와 드링크.
    시즌과일이 추가되어 메뉴가 풍성해진다.
  • 블루리본 서베이에서 2021부터 블루리본 인증을 받은 베이커리 맛집
    "블루리본 서베이"는 엄격한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맛과 품질이 뛰어난 곳에 리본을 부여한다.

아쉬워요:

  • 다소 높은 가격: 4인 기준  평균 +, - 50,000원 (사실 디저트랑 커피 값이 식사비랑 비슷해진 건 이미 오래된 일... ㅎㅎ)
  • 1, 2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만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주차공간을 장담할 수 없겠다.
  •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방문객이 많아 그 많은 빵도 넓은 공간도 여유롭지 않다. 서두르심이... 좋을 듯.
  • 이용시간제한(2시간)이 있다. 그러나 확인하시는 분은 없는 듯... 사실 확인이 불가능해 보이지만 주말에 그냥 돌아가는 분들이 많으니 배려하는 맘으로 정한 규칙인 듯하다. 

 

양평-한옥카페-하우스베이커리-본관동-앞-안내게시판
본관동 앞에 있는 이용 안내문

 

정리하고 나오면서 

계속 인생사 논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수다 삼매경인데 오고 가는 사람들이 눈치를 주는 듯 한 느낌적인 느낌. 

호호. 눈치를 준다기보다 아까부터 돌아가며 저희가 나가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우리가 도착한 시간에는 자리가 넉넉해서 둘이서 두 테이블을 차지하고 앉아 있었거든요. 

1시 이후부터는 가족 단위로 5명씩 8명씩 많이들 오시더라고요.

1월 1일, 날도 그런 날이잖아요.

 

컵이랑 접시랑을 쟁반에 담아 나오는데 "자리가 없다며 스벅으로 가자, 빵도 없다. " 말말말... LOL

온천 가기 전에 먼저 잽싸게 오길 잘 한 듯합니다. 안 그랬으면 그냥 빵 사서 돌아갈 뻔. 

사실 만만치 않은 대가를 지불하고 이 빵을 먹는 이유는 하우스라는 공간을 즐기기 위함도 있으니까요.

 

컵, 접시 반납을 위해 1동으로 돌아가니 카운터에 긴 줄이... 깜놀. 

빵 다시 구워서 빈 공간 채우느라고 바쁜 스테프들... ㅎㅎ

 

양평-하우스카페-하우스베이커리-본관1동-카운터
다시 본관 1동으로 돌아와 보니 카운터에 긴 줄이... 그런데 나의 사진은 왜 이렇죠?;;

 

어디서 출발하는지에 따라 차이는 있겠으나 양평은 기본적으로 오시는 길 뷰도 좋고, [하우스] 도착하시면 입구부터 또 한 번 눈호강에 숨통이 탁! 

"잘 왔다." 하실 거예요.

리뷰에서 본 것보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넓고, 한옥카페가 여러 동으로 나뉘어 있어서 주변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 

핼러윈이나 크리스마스에는 아이들, 가족들과 함께 오신다면 그 무드를 흠뻑 느껴볼 실 수도 있어요.

 

양평-한옥카페-하우스베이커리-별관앞-정원
하우스 베이커리 별관앞 정원

 

양평-한옥카페-하우스베이커리-예쁘게-쌓아올린-성벽과-파라솔이-달린-야외테이블
리뉴얼하고 만든 공간, 신랑·신부님 야외 촬영지로도 이용, 사진 찍으면 예쁘쟈나, 훨씬 더 넓은데 사진에 다 담지 못했어요. ㅜㅜ

 

저는 맘 답답하고 멀리 못 갈 때 [하우스 베이커리] 갑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리뉴얼 전 하베가 더 맘에 들지만, 또 자주 보니 지금 하우스도 정이 드는군요.

주말에는 사람도 많고 차도 많고 그래서 길도 막히니, 가능하면 평일을 이용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가능하시다면요;;

 

 영상 하나 올리면서...

 

 

📍경기도 양평 베이커리 카페 <하우스 베이커리> 🍀양평 서종에 위치하고 있는 대형 한옥 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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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오늘도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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